안녕하세요? 현재 원자력 박사과정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ㅎㅎ 석사도 했고 학사도 원자력 했습니다.

아니 갑자기 원자력 하던 사람이 왠 더 플랜 k 값에 글을 쓰냐 통계도 모르면서.. 하실 분도 계시지만 더 플랜의 요지가 컴퓨터에 의한 통계적 조작의 가능성에 두었고 통계적 이용을 위한 컴퓨터 개발은 원자력이 시초입니다.. 핵폭탄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최초의 컴퓨터가 개발되었고 난수를 이용한 프로그램 개념의 시초는 원자력입니다.

거두절미하고 한참 더플랜보고 생각하는게 많았다가 오랜만에 와보니 더플랜의 k값이 1.5라는점에 대해 이번 대선의 k값이 1.6이라는 이유로 이상이 없다고 하시는게 현재 주류 분위기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대선의 k 값과 지난 대선의 k 값이 별 차이가 없다는 점에 대해선 다행이라규 생각합니다.

통계를 조금이라도 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cental limit theorem 이란게 모집단의 분포와 상관없이 난수를 이용한 표본집단의 분포가 normal distribution을 따른다고 하는건 자명한 사실이라 왜 지난 대선 이번 대선이 정규분포를 따르는가가 이슈되는건 전혀 이해못하겠습니다. 워낙 당연한 일이라서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번 대선에 k가 1.5를 넘어선 1.6이 나온 점에 대해선 여러가지 변수가 들어갔을 수도 있겠다란(수학적, 통계적 요인) 생각에 한편으론 안심이 됩니다. 다만 한가지 지울 수 없는 생각은 표본의 분포가 1.5릉 중심으로 정규분포를 그리는 과정에서 그 표본의 분포를 이용해 3개의 케이스를 뽑았을때 그 3개의 값이 모두 1 근처가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 입니다. 물론 1.5를 중심으로한 표본 분포의 표준 편차를 모르기 때문에 단순 계산은 힘들것 같습니다.

여기서 더플랜에서 가졌던 케이값의 이상함은 합리적 의심정더로 볼 수 있고 이번 선거에서 1.6이 나왔다고 전전대선에서 남아있는 3개의 값이 1 근처라는 점을 설명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미싱하고 있는것도 있겠습니다. 혹 미싱한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단 통계적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더 플랜을 보며 느낀건 분류기에 난수를 이용한 프로그래밍이 들어가면 저런 정규분포를 만드는건 일도 아니겠다라고 느꼈습니다.

다들 1.6과 1.5의 차이가 크게 없어 더플랜이 주장하는 점에 대해 회의적이신건 알겠으나 그게 지지난 대선의 3개의 샘플이 1 근처로 나오는 것은 지금 생각했을때 설명이 쉽게 되지 않아서 어렵습니다.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반박, 교육 환영합니다. 사실 요즘 나오는 의견들을 다 아는것이 아니라 팔로우가 느려서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을까봐ㅠ걱정되는 마음으로 소심하게 의문을 표출해봅니다 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