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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한국당 호가 침몰하고 있었다.
게시물ID : sisa_951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빛환상
추천 : 8
조회수 : 14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02 08: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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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이 게시글은 실제 정치와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또한 게시글 작성자는 루리웹 정치 유머 게시판에도 활동하고 있으니,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가장 가까운 곳을 지나던 더불어민주당 호가 침몰하는 자유한국당 호에 다가왔다.

“자유한국당에 여러분의 자리는 많으니 어서 올라타십시오!”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그들의 말을 무시했다.

“저, 여당 소속인데······.”

더불어민주당 호는 갈 길이 바쁘니 그곳에서 떠났다.



뒤를 이어 바른 정당 호가 침몰하는 자유한국당 호를 보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좇망 정당 빨리 버리고, 바른정당으로 갈아타십시오!”

자유한국당의 당원들은 그들의 말도 무시했다.

“비박 수꼴 정당 안 가요.”

바른정당 호의 유승민은 비박 수꼴 정당인 것은 인정하지만, 친박 수꼴 정당 당원들이 어째서 저런 말을 하는지 의문을 품으며 돌아갔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자유 한국당 호가 뒤집어지기 시작 할 즈음, 국민의당 호가 자유한국당 당원들을 발견하고 다가왔다.

“킹갓 정당 국민의당 지금 바로 탑승!”

자유한국당 당원들은 그들의 도움 역시 거절했다.

“호남 지지율 5% 좇망 정당 거름.”

국민의당의 박지원은 호남 5% 지지율 좇망 정당이 맞는 건 인정하지만,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로 전 국민의 혐오의 대상이 된 자유한국당이 할 말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날이 어두워지고 하니 항구로 돌아갔다.



밤이 되어 자유한국당은 선수만 물에 떠있고, 조난자들은 선수에 옹기종기 모여앉았다.
그 광경을 본 더불어민주당 호가 다시 다가왔다.

“우리도 한 번 좇망했다가 국민의당 트롤러들이 떠나서 겨우 살아났어요, 그 마음 이해하니 여기로 오세요.”

자유한국당 당원들은 그들의 손길도 거절했다.

“위장 전입 총리 / 장관만 뽑는 븅신 정당 안 가요.”

더불어민주당 호의 문재인은 관료들의 전입 문제에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다수가 위장 전입에 병역 비리, 탈세까지 연루된 자유 한국당 당원들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를 고민하며 떠나갔다.



이윽고 자유한국당 호는 완전히 침몰하여 어두운 바닷속으로 사라져갔다.
배에서 빠져나온 자유한국당 당원들은 차가운 밤바다 위에 옹기종기 모여 저체온증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정의당 호가 급히 달려왔다.

“여러분들 그러다 진짜 죽어요! 빨리 여기로 타세요!”

자유한국당 당원들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들의 말을 무시했다.

“븅신 10 억 먹튀, 느그 메갈 당 안가요.”

정의당 호의 심상정은 먹튀 메갈 당이 맞긴 하지만, 세비 반납 공약을 걸었다가 공약을 이행할 때가 되니까 입을 싹 씻은 자유한국당의 당원들이 할 말이 맞는지를 고민하며 떠나갔다.



이윽고 어두운 바다 위에 새 태양이 떠올랐지만.
어제까지 물 위에 떠 있던 자유한국당 호와 그 당원들은 새 태양을 보지 못했다.
 
 
 
지옥에서 박근혜를 만난 자유 한국당 당원들이 왜 우리를 안 도와 주었는지 따지자, 박근혜는 “네? 뭐라고요?”라고 대답했다. 그제서야 그들은 자신들의 믿음이 헛됨을 깨달았지먼 이미 늦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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