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길에서 떠도는 터키쉬 길냥이 납치해 왔다고 따끔하게 질책해 주셨던 분도 계셨는데요
저는 말이 납치지 안락한 보금자리를 찾아 헤메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중 저와 이렇게 연이 맺어졌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와이프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어느정도 미묘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답니다.
차차 라고 이름을 붙인 납치냥이는 임신을 한 상태다 보니 언제 새끼를 낳을지 몰라서
미리 출산박스를 만들어 놨었습니다.
그날은 와이프 생일이였는데요.
그렇게 와이프의 생일을 열심히 축하해 주는데
차차는 출산의 기미가 보이더라구요...
초산이라서 인지 안절부절 아깽이는 반쯤 나온상태로
화장실도 갔다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도 하고 걱정의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와이프 생일날... 아깽이들 생일이 되었네요..
산통이 시작되고 출산을 하였는데 차차는 입구길막으로 아이들을 못보게 막았습니다.
초산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태반제거하고 탯줄까지 먹고 잘 하고 있었습니다.
입구를 막고 있어서 아이들을 잘 낳고 있나 궁금했었는데
잘 할꺼라 믿었는데 한마리는 이미 숨을안쉬고 차차도 알아차렸는지 포기하고 다른 아이들 모유자는데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안타까웠어요.
좀 빨리 발견했다면 인공호흡하면서 호흡유도를 해서 살릴수도 있었을텐데...
주서없어 글을 남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하나 남기겠습니다.
출산후 모유가 건들여도 나온다고 들었는데 모유가 나오는건지 안나오는건지 건들이면 나오지는 않습니다.
달리 확인할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