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이동하는중에 저는 노약자석 봉옆에 서있었거든요 좌석에 할아버지랑(친할아버지ㄴㄴ) 다섯살쯤 된 애기랑 애기엄마랑 앉아있는데 할아버지가 애기를 되게 귀여워하더라구요 몇살이냐, 고놈 잘생겼네, 참 착하네 하길래 훈훈하게 듣고 있었는데 갈수록 야 인마 너는 좋겠다 이렇게 예쁜엄마를 둬서 부터 시작하더니 참 좋겠다 이렇게 예쁜엄마 젖먹고 컸을거 아냐? 아직도 엄마 가슴 주무르면서 자느냐? 이 지랄.. 경악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애기엄마한테 저기요 성희롱 신고하실거면 증인해드릴게요 했더니 애기엄마가 눈 빨개져서 아니에요 아가씨 고마워요 고마워요 하더니 애기안고 황급히 내리시더라구요 그 할아버지는 저 노려보길래 뭐요 왜요 신고할까요? 하니까 딴짓하길래 더러워서 그냥 저도 내렸어요 아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더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