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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더럽다;;
게시물ID : gomin_1352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FiZ
추천 : 14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75개
등록시간 : 2015/02/12 19:36:59
지하철 타고 이동하는중에
저는 노약자석 봉옆에 서있었거든요
좌석에 할아버지랑(친할아버지ㄴㄴ)
다섯살쯤 된 애기랑 애기엄마랑 앉아있는데
할아버지가 애기를 되게 귀여워하더라구요
몇살이냐, 고놈 잘생겼네, 참 착하네
하길래 훈훈하게 듣고 있었는데 
갈수록 야  인마 너는 좋겠다
이렇게 예쁜엄마를 둬서 부터 시작하더니
참 좋겠다 이렇게 예쁜엄마 젖먹고 컸을거 아냐?
아직도 엄마 가슴 주무르면서 자느냐? 
이 지랄.. 경악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애기엄마한테 
저기요 성희롱 신고하실거면 증인해드릴게요 했더니
애기엄마가 눈 빨개져서 
아니에요 아가씨 고마워요 고마워요 하더니
애기안고 황급히 내리시더라구요
그 할아버지는 저 노려보길래
뭐요 왜요 신고할까요?
하니까 딴짓하길래 더러워서 그냥 저도 내렸어요
아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더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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