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 비슷하셨겠지만 .. 이은미 오프닝부터 눈물 폭풍 ..
가사는 어쩌자구 그렇게 노 전 대통령의 삶과 무거운 숙명을 떠올리게 하는지 ㅠㅠ
그러다 문득,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든 한겨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회사 다니면서 그런 경험 있지 않나요?
나는 회사의 전략과 방침에 1도 찬성할 수 없는데,
내 위로 상사부터 임원, 대표이사까지 '조직'의 '이익'을 명분으로 밀어붙이면
이게 아닌데 .. 하면서도 결국 '나'를 버리고 '조직'을 따르게 되는 순간들 ..
내 삶의 철학과 맞지 않아! 하며 박차고 떠나기엔 초라한 현실 ..
지금 한경오 내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기자들이 있지 않을까 ..
반대로, 회사 임원들 보면 .. 그 야심가들 유형 있잖아요 정치적이고 탐욕적이고 ..
늘 조직을 내세우지만, 결국 자기 이해관계로 조직을 희생시키는 늑대같은 인간들
지금 한경오는 그런 사람들에게 좌지우지 되고 있는 건 아닐까 ..
한번 자정능력을 잃어버린 조직이 그것을 다시 회복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기에 .. 더 안타깝네요
그냥 .. 파파이스 보면서 또 감상적이 되었는지 .. 이런 글 남겨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