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운동 시작한지 반년 조금 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수족냉증이 사라졌어요 여름 겨울 할것 없이 항상 손발이 차서 한여름에도 수면양말을 신고 잘 정도였는데 그런게 싹 사라졌다는 걸 오늘 문득 깨달았네요 손이 차면 상당히 고통스럽거든요 그래서 항상 남친이 손 녹여주느라 수시로 주물러줬는데 최근엔 주물러 줄 필요도 없었어요 그 뿐 아니라 온 몸이 예전보다 조금 뜨거워졌어요 다른 사람이 만지고 열 있는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요 제가 만져봐도 온 몸이 24시간 후끈한데 아프거나 감기기운은 전혀 없어요 열이 난다고 몸이 들뜨게 느껴지지도 않아요 스스로 늑대인간이 된거 같아요ㅎㅎ 이것도 운동과 상관이 있는 걸까요? 여튼 문득 수족냉증이 사라진걸 깨닫고 글 써봤어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원래 운동이 수족냉증에 좋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