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 선수들이 제일 상심이 클거에요..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대회기간동안 덕분에 즐거웠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근데 오늘 경기력은 번외로 치고..
축구협회의 행정을 좀 말해야 겠네요...
1. 해외파
선수들은 기량발전을 위해서 조기 유학이다 뭐니 해서 K리그 유소년을 거의 강탈수준으로 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도 그렇다고 치고.. 대표적인 예가 손흥민, 이승우, 백승호,황희찬 정도가 있겠네요.. 근데 이선수들은 그나마 성공한경우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있죠 유럽에서 밀려나면 다음행선지는 일본2부리그입니다. 그리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지죠..
이러한 환경속의 성장한 선수들은 국대만 바라보고 경기를 하는거 같다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팀 복귀보다는
해외에 남으려고 하는것일수도있죠
2. 국내리그
대게 해외파들의 포지션은 공격 포지션에 치중되어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겠지만.. K리그에서는 정말 안좋은 영향입니다.
국대에서 대형스트라이커 계보가 없어졌다고 걱정을 하지만 막상 리그를 보면 더 심각합니다. 40을 향해가는 이동국이 자기관리의 명분으로
아직도 주요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측면공격수포함에서 리그는 이제 브라질 선수들을 선호합니다. 싼가격에 데려오다가
잘 못하면 바로 돌려보내고 다시 사오죠.. 이러한 환경에서 국내선수 특히 공격 포지션은 설길이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3. 감독
선수들은 해외파를 선호하면서 감독들은 인선의 기준이 없이 국내감독들이 돌려가면서 운영합니다. 뭐 감독들도 해외 연수라던가 그런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선수들에 비하면 그냥 수박 겉핡기 이죠.. 그나마 중국리그의 성장으로 나름 해외진출하는 감독들도 있지만
이건 성장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겠죠 국내환경 국내문화에 있으면 팀의 운영이나 방법이 협소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감독, 코치, 트레이너의
역활을 이해못하는경우도 대다수 일겁니다. 물론 이부분은 K리그도 마찬가지지 이지만 그래도 리그는 회전율이 좋은편이지만...
각급국가대표는 좀 안좋은 영향이 올수 밖에 없습니다.
장기적인 플랜이 없어 보여서 너무 답답합니다.
차라리 예전에 2002년을 앞둔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는... 일본에 자극을 받아서.. 장기적인 플랜으로 허정무감독을.. 관리하도록 했지만..
중간에 히딩크로 바뀌는 와중에도 허정무의 경험과 데이터가 그대로 히딩크에게 인수인계되어 좋은 효과가나올수 있었죠,... 솔직히 지난 올림픽때는
고 이광종감독님께서 투병하시게 되면서 갑자기 선임되었고.. 이번에도 안익수감독의 경질.. 임시로 장정용 감독이 이끌다가 갑자기 선임되서 이번대회에 신태용감독이 선임된거죠.. 솔직히 신태용감독의 전술과 운영에는 비판적으로 생각되지만 그전에 구조적으로 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너무 짜증나서 두서없이 쓰다보니.. ㅠㅠ
여튼 너무 화내지마시고.. 한국축구는 지켜보는수 밖에 없잖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