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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전 적어보는. 군대에서. 서러웠을때....
게시물ID : military_77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만연탄
추천 : 11
조회수 : 856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5/30 2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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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안그랬고 나랑은 1도 관련이 없는데. 같이 까일때...

사건1.  딴중대 아저씨가 코인 빨래 건조기 고장냄. 
            건조기 고장났다고 집함 

사건2.  휴가 복귀 하니. 신병이 왔었는데. 관리 안하냐고 욕먹음 

사건3.  고참 여친이랑 헤어짐.    집합당함....



2.   먹는걸로 서러울때 

사건1.  부식. 나왔는데. 늦게가서. 육개장 말고. 열라면 받았을때 

사건2.  건빵 뜯었는데 별사탕 없을때 

사건3.  훈련가서. 비닐봉지에. 김치넣고 맨밥 넣어서 주면서 밥이라고 할때 


사건4.  훈련가서 개밥보다 못한 밥 줬으면서.  나중에 복귀후에 
            전투식량  기한. 하루남은걸. 병사한테 짬처리할때 

사건5.  배식하는 취사병이. 밥을 적게해서. 밥 못먹을때...

사건6.    정말 배고파서. 땅에 떨어진거 먹을때...

사건7.   병사들 개밥먹이고. 간부막사에서 간부들. 치맥먹을때



....

정말 서러웠지만. 가장 서러운건 


2년동안 죽을지도 모르는 곳에서. 

먹는거 입는거 자는거 웃는거 우는거. 마음대로 못하고 

그렇게.  고생하고 전역하니 

고작 전역증 종이쪼가리 한장받았는데 

사회에서는 군무새 군무새. 하면서 비웃음...



휴전국가 맞나싶음  

군인 대우가. 나라가 앞장서서. 개병신으로 만듬 

예전에 티비에. 북한이랑 전쟁나면  진다고 했잔아요...

저는 정말 질거같음...

전쟁나서 싸우러 가는데. 보급으로. 비닐봉투에. 김치랑 밥만 싸서 줄거같고 

TV나. 인터넷에는.  군바리 군바리  하면서.  세금 쳐먹고 왜 지냐 

이런 소리나 할거같음...

그래서 더 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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