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쿠션을 좋아하는데요. 간편하기도 하고
콜라보로 이쁜게 많이 나오다보니 잘 이용하는 편이에요.
리리코스 마린 쿠션이라고 예전에 금테두리에 남색
쿠션을 썼는데 만족해서 이번에 나온 진주쿠션도 샀어요!
두 가지 쿠션 모두 21,23호가 큰 차이가 없는 거 같아요.
두개 다 샘플로 보내주는데 반쪽씩 화장을 해보거든요.
그래도 별반 차이를 못 느낄 정도네요. 특히나 이번 쿠션은
쇼호스트 분들이 일반 분은 21호로 하세요~ 했어요.
이번 진주쿠션은 지난 쿠션보다는 조금 어두운 것 같아요.
무지무지 어두운 건 아닌데 보통 23호 쓰는 것보다는
약간 어두워서 대부분 21호 하심 될 거 같아요.
저는 할머니 드리려고 구입을 한 거라 23호로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화장하는 편인데 21호가 그래요.)
21호는 손으로 펴바를 때에는 약간 누렁누렁한 느낌이
있었는데 스펀지로 바르고 나니 전혀 그렇지 않네요.
피부가 하얀 분들이나 21호 쓰시는 분들은 조금
어둡다고 느끼실 것 같아요!
피부표현은 맑다 보다는 완벽한 커버 에 가까워서
얼굴의 붉은기도 잘 잡고 어느 정도의 광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여름보다는 겨울이, 20대보다는 40대가
잘 어울리지 않나 싶어요. 어느 정도 잡티도 커버되고
촉촉하고 지속력도 긴 편입니다. 확실히 맑고 투명한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게 커버되는 느낌이예요. 촉촉한
것도 바비브라운 스포이드형이 수분촉촉이라면
이번 진주쿠션은 적절히 유분이 있는 그런 촉촉!
이번에 콜라겐이 더 들어갔다고 하더니 향도 리리코스
기초제품의 그 향이 많이 나고 더 촉촉하네요. 전에
마린쿠션을 썼을 때는 촉촉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전 지성이라 그런지 진주쿠션은 이상하게 보송한데도
약간 답답한 느낌이에요ㅠㅠ 지난번 마린쿠션은
20대 지성인 저한테도 잘 맞았지만 이번 진주쿠션은
별로네요. 제가 쓰려고 샀다면 색상을 21호로 바꿔서
겨울에 쓰거나 반품했을 거 같아요. 다행히 할머니
선물용이라서 색상과 촉촉한 것도 잘 맞을 것 같아용!
기초도 오니까 이 돈 주고 살만하네요ㅎㅎㅎ
근데 이상하게 방송에서도 그렇구 제가 찍어봐도
진주쿠션이 은색처럼 나오네요. 실제론 금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