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3 예대 휴학생. 유럽으로 유학을 가기 위해 휴학하여 본가에 내려와 현지 언어를 공부와 알바를 합니다. 사실 저희 집안은 유학을 보낼 수 없는 가정형편입니다. 몇 년 전부터 아빠의 사업 실패로 급작스럽게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고 지금도 하락세. 엄마가 200좀 안되는 월급으로 간신히 집안을 꾸려나가십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유학하는거나 프랑스에서 유학하는 거나 유학이 초기비용만 좀 더 들뿐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 유학을 결정했어요.(유학비용은 엄청난 서치와 유학원 상담 등을 통한 ) 그런데 저는 지금 유학을 가기 위한 준비는 내일로 미룬채 바보 백수같이 게으르게 살고 있죠. 부모님은 저에게 많은 실망을 하셨고 유학은 없던 걸로 하자네요. 사실 유학 보낼 형편도 아닌 것 같고.. 하지만 그래도 전 유학이 너무 가고 싶고 유학에 대한 환상은 없어요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만 더 보여드린다면 보내주실 건 같은데 이게 현실적으로 될까요.. 사실 사립학교가 유명해서 그쪽으로 가고 싶은데 경제적인 것 때문에 포기해야하고요. (학위도 따로 나오지 않음 귀국시 고졸) 되도않는 욕심인가요 그냥 다니던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고 그렇게 그렇게 사는게 너무 싫어서요. 또 지금 유학을 못가면 평생 한으로 남을 것 같아서요.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글을 썼더니 앞뒤도 하나도 안맞고 푸념만 늘어놨네요 전달력이 매우 흐린 멍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욕을 하던 용기를 주시던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히 읽을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