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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59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입구온도★
추천 : 1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29 00:40:21
80년대 초반생인 저로서는
80년대말 90년대 초에 티비에 나오는
쇼파에서 이야기하고
식탁에서 밥먹는 장면이 너무 부러웠어요
집에 그런게 들어갈만한 집이 아니었었죠
문을 열면 부엌
또 물을 열면 안방
거길 통과하면 누나랑 저랑 쓰던 작은방
쓰다보니 응팔에 나오는 덕선이네 집이랑 똑같네요
왠지 쇼파와 식탁은 부의 상징인것 같았거든요
그러다가 좀 커서 그런 집에 살게되면서 그것들에 대한 로망은 없어졌죠
그러고 나고 20년 정도가 지나서 결혼을 하고 집을 구하고
이런 저런 가구를 사게 되었는데
식탁은 그냥 이런 저런 물건들이 올려진 테이블
쇼파는 마른 빨래가 쌓여있는 테이블
뭐 밥은 밥상에 차려서 쇼파에 기대서 티비를 보면서 먹고
그러다가 쇼파에 쌓인 빨래를 주섬 주섬 밀어서 누웠다가..
뭐 다 그러시는더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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