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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58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면인건가★
추천 : 0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8 02:15:27
쉬울 것만 같았죠
아주 잊혀지는 거
그땐 그리움쯤은
쉽게 무뎌질 줄 알았죠
나도 날 잘 몰라요
하루에도 몇 번씩 맘 변해서
한없이 미워하다
별수없이 그댈 찾고 마니까
사랑한거죠
그래서 그렇게 아픈거죠
또 거울 앞에 앉아 우네요
매일 습관처럼 되뇌이지만
끝내 또 소리 내 울고말겠죠
알아요 이게 내 모습이란거
날 더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그댄 내게 전부죠
괜찮다는 말
그댈 다 잊을 수 있다는 말
다른 사람 사랑할거란 말
매일 습관처럼 되뇌이지만
끝내 또 소리내 울고말겠죠
알아요 이게 내 모습이란걸
날 더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그댄 내겐 전분걸
내 눈이 나빠져서
더는 볼 수 없길 바랬죠
그럼 내 안 그대 모습
희미해져 갈 것만 같아
오 하늘이여 날 도와줘요
난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죠
시간이 멈춰져 그대 내 곁에
늘 머물 수 있길 바랬죠
너무 좋고 슬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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