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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용기를 낸 오늘..
게시물ID : poop_13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2
조회수 : 4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2/14 23:03:30
갑자기 저 나갈께요 라고 계속 노크신호가 왔습니다. 
큰일이다 빨리 화장실 화장실을 찾아 해매는데.. 
노크도 모잘라서 문을 열고 나오려는. 


급하게 뛰어가서 화장실 득.. 
앉아서.. 열심히 배출을 완료하고.. 
휴우... 라고 한숨을 돌리는순간

-,.-;; 휴지가 없슴
훗 평소주머니에 언제나 물티슈를 갖고다니지 
라고 생각한순간 주머니에는 빈물티슈봉지가 ㅠ.ㅠ 


그때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어찌할까? 뭔짓할까? 하다가 

주변이 아주조용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잠시 말린후에 (ㅇ?) 일단 변기에 물은 내려놓구.. 

문을 살짝 열어서 주변에 아무도 없는걸 확인한후.. 

종종걸음으로 옆칸문을 열어봄 
휴지있슴.. 

거기서 해결완료.. 


아.. 이런순간이 나에게도 있구나 ㅠ.ㅠ 
담부턴 주머니에 꼭 휴지나 물티슈 챙기고 다녀야할듯. 

심년감수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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