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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근성 쩌는 직장동료때문에 너무 짜증나요 ㅜ ㅜ
게시물ID : gomin_1350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htZ
추천 : 10
조회수 : 1120회
댓글수 : 81개
등록시간 : 2015/02/11 00:20:14
같은 팀 여자 동료

일찍 결혼해서 애들 낳고 기르다가 
아예 다른 분야로 재취업한 40대 초반이신대

아 진짜...

음식이든 물품이든 뭐든..
생겼다 하면 다 가져가요...

팀 간식이 팀테이블 위에 올려 있어도
당장 먹는 사람도 있고 좀 있다 먹는 사람도 있는데
일단 간식이 놓이는 순간 달려가서 챙겨요
차라리 그냥 본인이 마구마구 먹으면 좋겠어요 
그냥 막 챙겨요 ㅜ ㅜ
당장 안먹어도 막 챙겨요 ㅜ ㅜ
그것도 책상 위에 올려놓는게 아니라 비닐 꺼내와서 담아서 가방에 넣어요 ㅜ ㅜ

나중에 간식 먹으려던 사람이 "어? 많았는데 없네?" 그러면 못 들은척 해요 ㅜ ㅜ 

본인이 많이 챙기고 남은 쪼가리로 나눠 먹는거 보면서도 못 본척해요 ㅜ ㅜ

근데 가끔 본인이 탕비실 갔다오면서 팀원들 간식 챙겨오는 날엔 온갖 생색 다 내서 먹기가 싫어져요

얼마전엔 본인의 손님이 오면서 다들 먹으라고 도넛 세박스를 사왔는데 그대로 자기 책상 구석에 두더니 퇴근하면서 들고 가대요 

 비슷한 일이 또 있었는데 그땐 2개 꺼내놓더니 나눠먹으라고...
차라리 꺼내질 말지...팀원이 8명인데...

팀원 중 한명의 남친이 제주도에 근무하는데
귤을 한박스 회사로 보내줬어요
그 팀원은 그 거진근성 동료가 다 가져갈까봐 일부러 한 쟁반만 꺼내놓고 나머지는 탕비실에 뒀어요
그날 분명 그냥 나갔는데 회사 앞에서 마주친 팀원 말로는 커다란 쇼핑백가득 뭔가 들고 가더라고 해서 탕비실 가봤더니 역시..박스 절반이 사라지고 없었다는...

하도 열받은 그 직원이 모른 척 하면서 
"누가 귤 다 가져갔다. 누군지 진짜 거지근성 쩐다."  그러는데 모른척 하던 그 표정 진짜-_-

근데 그 거지근성 직원은 다른 사람들도 본인처럼 그럴 거라 생각하는지 
맨날 모나미 볼펜이 없어진다. 복사기 종이 넣은지 얼마 안됐는데 너무 빨리 없어진다. 누가 가져가는 것 같다 그래요. -_-

모나미 볼펜은 원래 매일 사라지는 거 아닌가요?
복사기 종이는 직원이 수십명인데 자주 소모되는거 아닌가요?
 
사비로 음식 시킨다 그러고 물어볼땐 안먹는다 그러면서
음식 도착해서 각자 비용 다 내고 나면 슬그머니 와서 먹고 만두 같은 건 남으면 챙겨가고요

하도 미워서 음식 도착하면 휴게실 가서 먹어도 지나가는 척 와서 먹어요

화장품 같은거 묶어서 주문한다고 살거 있냐 물어볼땐 없다고 하면서
화장품 도착하면 샘플 달라 그래요..못 준다 그랬더니 삐지고요-_-

농담처럼 공짜 너무 좋아한다고 하면 이렇게 살아야 한다 그러고
정색하면서 넘 챙기지 말라 그래도 이렇게 해야 한다 그러고

아 진짜 돌겠어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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