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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나 기레기들이 쓰는 '문빠'란 워딩이 나쁜 이유는요
게시물ID : sisa_946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잎문
추천 : 1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6 21:06:35


문재인 지지자들이 스스로 문빠라 부르는 건 상관없는데
그들이 '문빠'라고 지칭할 땐
항상 얕보고 비꼬는 태도가 녹아있기 때문에 나쁜 것 같아요.


본인들에게 문자폭탄을 보내는 '문빠'
교양없고 무대포인 사람들이라고 취급하는 것이죠.
각 개인이 국민으로서 충고하고 있는 거란 생각 자체를 못하구요.


기레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 개개인이 적극적으로 항의하는 모습을 비상식적이라고 규정하고,
동시에 옳지 못한 엘리트들의 행태에 저항하는 올바른 시민들에게.. 그 '문빠'라는 프레임을 씌우지요.


워딩에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시키고 그를 이용한 악의적인 프레임을 계속 씌우는,
정치인과 기레기들의 저변에는
그 '문빠'들이 뽑은 '문재인정권'을 미워하고 헐뜯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고 봅니다.
내가 지지하지 않는 정권은 틀린 정권이야.
이런 뒤틀린 엘리트의식이 있는 것이지요.


안타까운 점은 이렇게 만들어진 프레임을
일부 뒤틀린 타당, 타후보 지지자들 또한 동참하여 이용한다는 것이죠.
어디라고 특정하진 않겠지만요.
잘못되었다는 걸 알면서도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요.


가만히 보다보니 그때와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민들의 결집과 애정이 만들어낸 정부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무너뜨리고 싶어하는..
왜일까요?
저들로선 겪어본 적이 없으니 이해할 수 없고, 두려우니까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변화와 성장은 고통을 감내하지 않고 이루어질 수 없는데도 말이죠.


그때고 지금이고
언론과 대부분의 적폐 정치인들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로지 자신들의 자존심과 이득만이 중요할 뿐.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싶어요.


그래도 우리는 예전보다 더 단단해졌고 몸집도 커졌지요.
여기서 우리는 문지지들만이 아닌, 그저 올바른 세상을 원하는 자유시민들의 흐름입니다.
아직도 변하지 않은 상황에 속상하기도 하지만..
정신 바짝 차려서 
더 현명하게, 더 적극적으로 저항하며 끝까지 밀고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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