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완전크닭은 안 먹어 봤지만 이것도 짜다. ㅠ 후리가케 좀 줄이거나 그냥 쌀밥으로 주면 안 되겠니...
코올슬로: 이건 무슨 양배추 피클 맛이 남. ;; 내가 기대했던 KFC 맛이 아님. ㅠ
* 도시락 피클 함께 데우면 엄청 맛없는 거 아시죠? 주의!
스파게티: 맛있음. 우리 학교 학식 스파게티보다 맛있음. ㅎ
소시지: 탱글탱글 맛있는데 2분 맞춰서 데우면 소스가 부글부슬 마그마가 돼버리니 주의할 것.
옥수수랑 스트링빈 등: 그냥 삶은 거. 그래도 옥수수가 달큰해서 맛있음.
대망의 고기: "음... 질기다 싶을 정도로 질기구만"한 정도. 아주 약간 매콤함. 반드시 동봉된 비닐 장갑 사용할 것. 교양 떤다고 젓가락으로 먹다간 대참사가 발생. 먹다 보면 입과 뺨이 너저분해지므로 잘 보이고 싶은 사람 앞에선 먹지 말자. -_-
총평: 도시락답게 반찬에 비해 밥이 부족함. 옥수수와 꼬마 해시 브라운 등 탄수화물은 많은 편이나 그래도 밥이 더 필요한 느낌. 전체적인 반찬의 조화가 뭔가 애매하다. 소시지와 스파게티 등 따로 먹으면 맛있는 메뉴들이 등갈비를 중심으로 모여 묘한 부조화를 이룸. 간이 센 밥이 서로를 어우르지 못한 탓도 있을 듯. 재구매 의사는 음... 같은 값이면 난 등심돈까스도시락을 먹겠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