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미루려고 예식장에 전화해보니
8월이내면 위약금 35%내고 나중에 식대에서 제하겠다. 라고 하는데
문제는 저희집 언니가 5월에 애기를 낳고, 남친쪽 시누이가 7월에 애기를 낳아서 사실상 불가...ㅠ
8월 이후부터는 계약 취소로 위약금 35%내고 다시 재계약 해야한다라고 해서
이런저런 얘기하며 위약금 부담 조정을 조금 해주면 안되겠냐 했지만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위약금 387만원 내고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평생 아껴가며 결혼준비하며 큰돈 나가도 결혼하니까 하며 손 벌벌떨고있었는데
쓰지도 않은 거의 400만원돈이 나가니 속이 엄청 쓰리네요...
밤에 자려고 누우면 울컥 화가나서 벌떡 일어나고 화병이 이렇게 나나 싶네요...
모두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예비부부님들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