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신랑이랑 같이 보고왔어요
예전에 무현,두도시이야기볼때는 주변에 상영관이 적어서 
영화도 하루에 세번? 영화관도 10줄넘으려나하는 
그런 작은영화관에서... 보고 질질짰는데 

오늘은 엄청나게 큰데서 틀어주고 상영시간도 엄청많더라구요
영화관에 앉아있으면서도 슬픔보단 세상이 변하긴했구나...이런맘으로 앉아있었죠 

 처음에는 그냥 대통령님 보는게 좋았어요 

근데 유시민 작가님 눈을 보는순간 인터뷰를 보는 순간 
눈물이 나더라고요...
 노 대통령님을 회상하며 그 머나먼 어느곳을 응시하면서 
사랑스러운 눈빛을  내시는 작가님을 보면서 너무 안쓰럽고 
미안하고... 눈물이 왈칵났어요 ㅠ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문 대통령님, 안지사님, 강원국 연설비서관님 등등 많이나왔어요)
그냥....한몸바쳐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시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노대통령님~보고계신가요?
살랑살랑 기분좋은 노풍이 불고있어요 
태어난 아이에게는 민주 시민이 뜻하는 바인지...
내가 민주 시민으로써 무얼해야하는지 잘가르쳐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