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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7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암하아레츠★
추천 : 5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25 21:30:13
오늘 수원 롯데몰에서 노무현입니다를 보고 왔습니다
8관 4시 15분 영화 였는데
마눌이랑 좌측 최상단에 앉아서 보는데
(H 3 4) 계단 건너 옆쪽 H7 8쯤에서 어떤 커플이
영화 시작 하고 3분쯤 후에 들어 와서 앉더니
여자가 앉자 마자 폰을 꺼내고
한 2~3분간 카톡을 하는지
계속 타자 치고 영화 보는 중간에도 계속 그러더군요
일단 계단 옆쪽이고 마눌도 울고
여기 저기서 훌쩍이는 소리에 방해 하기도 그래서
참고 있는데
영화 거의 끝날쯤 남자가 나가니
여자가 또 폰 꺼내서 카톡 시작
그러더니 폰을 돌리고 화면을 계속 보더라구요
가만 보다 녹화 하는건지 수상 해서
잠시 뒤로 나가서 보니 폰에 영화 화면이 똭
바로 나가서 직원 불러서 같이 들어 왔는데
그 사이 남자가 들어왔는지
폰을 넣고 같이 붙들고 앉아 있는게
남자가 장실 가면서 못 보는 장면을
영상 통화로 중계 한거 같더라구요
영화 끝나고 나가는데 직원이
현장을 못 잡아서 얘기 할 수가 없었다고
죄송하고 얘기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는데
극장 자주 가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바로 앞자리 였으면 망신을 좀 주던가
의자를 힘껏 차줄텐데 그 커플 뒤에 분들은
착하신 분들인가 가만히 계시고...
참 별별 인간들이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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