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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蟲(벌레충)들아!! 기분나쁘죠?
게시물ID : freeboard_1555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동동동주
추천 : 1/9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5/25 14:40:58
오유 蟲(벌레충). 이런 단어를 쓰면 어떠세요? 기분 나쁘시죠?

오유인이라는 건 무엇을 말하는걸까요? 오유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면 눈팅유저이든 방문수가 1이든

어쨌든 그 순간부터 오유인인거겠죠?

그럼 가끔 일베벌레도 섞여 들어오는데 .. 오유도 벌레 들어왔으니 그런 벌레들을 지칭하여

오유蟲(벌레충 이라고 불러도 되겠죠?

뜬금없으시죠? 이게 뭔 소리가 싶으시죠? 근데 기분 나쁘시면 안될 거 같아요. 

왜냐면 일부 무개념인 오유인들을 지칭할뿐이지 전체 오유인들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니까요.

ㅋㅋㅋㅋ 필터링에 걸린다하여 오유랑 충을 붙여쓰면 안되네요?^^

 오유는 충 붙이면 안되고 맘. 엄마라는 단어에는 붙여도 된다라....





저는 육아게에서 넘어온 20개월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는 어제 새벽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었고 

오늘 점심 12시에 추천수 10개를 받아 베스트 게시판으로 갔지만 3분만에. 고작 3분만에 반대

5개를 먹고 베스트 게시판에서 탈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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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 납니다.

종종 글에서 '맘충' 이라는 단어를 볼 떄마다 저만 화가 납니까?

아이를 낳기 전 미혼일 때 맘충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을때에는 아무리 그래도 벌레라니...

사람들이 참 너무하네.. 정도로만 생각이 그쳤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정말 쉬운게 하나도 없고... 아이가 있는 삶과 없는삶이 이토록 다른 것이구나 라는 걸

 절감하고 내 아이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나는 엄마니까. 내 아이이니까. 이 생각 하나로 엄마라는 단어 안에 당연해지는

'나'라는 사람이 그 전에 누렸던 모든 자유들을 누리지 못하는 대한 스트레스를 놀라울 정도로 억누르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단어는 사회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쓰는 맘충.


너는 당당하고 개념있게 애 키우는 데 왜 그 단어가 불편하냐고요?

저만 불편합니까? 육아게에 다른 분들은 안 불편하시나요?

저는 저 단어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너무 화가 납니다.

베오베에 어떤 게시글이 당당하게 맘충이라는 단어 달고 베오베까지 왔고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맘충이라는 단어를 쓰고있더군요.


그럼 저도 한남충이라는 단어 써도 되겠네요? 파파충도요? 그럼 더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개념없이 놀이터에 담배 싸지르고 소주병 까는 청소년들은? 청소년충인가요? 개념없는 청소년만

 말하는 거니까 그 대표단어에 충 붙여도 상관 없겠죠?

개념없는 한국 남자들만 얘기하는거니 한남충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제발 생각 좀 하고 단어 만들고 썼으면 좋겠어요.

그 단어가 만들어낼 이미지와 사회적 파급력, 생각 못할정도의 분들 아니시잖아요.


 육아게분들 

 제 생각에 동감하시나요? 저만 이 단어가 불편한가요?

저만 이 단어에 눈물이나고 사고가 정지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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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서 자유게시판으로까지 글을 자극적으로 써서 호소합니다.

왜, 도대체 왜 맘충이라는 단어 말고 다른 단어를 써달라는 거에 비공이 달린거죠?

저는 단지 아이를 낳았을뿐인데 왜 벌레가 되야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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