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인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거지들이 있지만
오늘은 주차 거지들 이야기만 해볼게요.
저희 은행에서는 전용 주차장이 있고 주차권을 가져오면 도장을 찍어드려요. 원래 무조건 30분 찍어드렸는데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10분 단위로 찍어드립니다.
어떤 아줌마 한분이 atm 사용을 하시고 주차권을 주시더라고요. Atm은 이용시간 십분이라하고 하고 도장을 하나 찍어 드렸어요. 그랬더니 왜 바꼈냐고 투덜투덜 하시더라고요. 
잠시후 그분의 언니가 오셔서는 창구 일도 볼거라며 도장을 찍어달라길래 두개 더 찍어드렸어요. 그러고는 잠시 앉아있는 척하더니만 나가버렸어요.
또 어떤 애기엄마 손님은 은행에서 15분 계셨길에 20분치를 찍어줬더니 본인이 배가고프다네요? 밥먹게 한시간 치를 찍어달래요. 당신이 식사하는 동안의 주차비를 우리가 왜 내주냐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참았습니다. 
그렇게 주차비가 아까우면 차를 안가져와야하는거 아닙니까? 몰래 찍고 가는 사람도 허다하고 정말 스트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