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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태몽이야기
게시물ID : baby_19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기하면편됨
추천 : 2
조회수 : 178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23 1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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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비교적 태몽이 잘 맞았고, 대상(?)도 여럿이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전부 친정 어머니께서 꿈을 꾸셨어요.

앞선 딸 둘은 보석 꿈을 꾸셨는데
큰 딸은 주렁주렁 열린 보석을 따는 꿈
둘째 딸은 나무에 달린 커다란 보석 하나를 따는 꿈을 꾸셨다고 합니다.

저는 두 아이의 태몽 모두 꾸지 않았고요.

둘째는 그래도 커다란 보석이니 아들이 아닐까 살짝 기대를 했었지만 아니었어요.

아들타령이 늘어지는 남편때문에 셋째를 가져야 하나 고민하는 찰나
제가 묘한 꿈을 꾸게 됩니다.

작은 새끼 흑표범이 저에게 덤벼드는 꿈이었어요.
아무리 봐도 태몽인데, 저는 아닐 거라 굳게 믿고 시누의 태몽을 대신 꾼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친정어머니께서 전화가 오더군요.

제 남동생을 낳을 때 꾸셨던 태몽을 꾸셨다고, 혹시 소식이 없나고요.(감나무꿈)

그제야 흑표범 태몽이 제 꿈임을 알았고, 엄마의 신통방통한 태몽 덕에 아들일 거라 생각하다,
결국 16주 차에 미사일을 보게 됩니다.

정말 딸들 초음파 사진하고는 확연하게 다르더군요.

지금은 세 아이의 엄마이고, 더 이상은 친정 어머니가 태몽을 꾸시지 않길 바라며 지..

아, 제 남동생이 남았군요.
아직 장가갈 날이 한창이지만, 제 남동생은 오유를 안 할 테니.. 언젠가 가..겠죠?

아무튼 저는 태몽이 전부 맞아 떨어져서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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