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선미에서 유골이 한 점 뿐만 아니라 '다수' 발견됐다고 하네요. 다수라고만 하지 정확히 몇 점인지는 불명확한 상태인 것 같은데요.
문득... 지금 9명으로 알려진 미수습자분들 외에 다른 사람의 유골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 사고 나고나서 총 탑승객 숫자가 계속 번복이 되었고 시신을 건져냈는데 탑승객 명단에 없기도 했고 그랬었죠.
정확한 숫자가 기억나진 않지만 실려있는 차량의 숫자로 보건데 그 차를 운전했을 차주들만 해도 최소 한명 이상씩은 계산이 되어야되는데 수학여행 온 아이들 선생님 숫자와 더해봤을 때 총 탑승객 수가 안 맞는다는 얘기가 있었고 아이들이 찍은 동영상에 애기 울음소리가 난다고 했고 젖병 발견되고 했는데 사망자에 애기는 없는 점 등...
그나마 미수습자로 분류된 사람들은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는 경우인데 연고자 없이 혼자 정식으로 탑승한 게 아닌 사람들은 그 죽음을 아무도 몰라주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서요.
3년이란 오랜 시간 기다려서 인양이 이루어졌는데... 일단 미수습자분들 먼저 다 꼭 돌아오셨으면 좋겠고 혹시라도 그렇게 아무도 몰래 희생되신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도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