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ewThinking(새로운 생각)입니다.
눈팅러라 첨으로 쓰는 글이 나눔글이네요.
원래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느라 이런 글 안 쓸려고 했는데
다음에 이런 기부의 문턱을 낮춰주는 이벤트가 있으면 다른 분들도 이렇게 기부 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기부의 문턱을 낮춰준 콩마트와 로떼제과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하겠음.
어느날 오늘도 인터넷질로 여러 사이트를 돌다 콩마트에서 진행하는 로떼과자 무한담기 이벤트를 보았음.
그때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음.
'과자를 최대한 담아서 기부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걸 사람들에게 알리면 다음에 이런 비슷한 이벤트를 하면 기부의 문턱이 낮아지니 기부를 더 쉽게 많이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인근의 콩마트까지 차를 타고 35분 이동 했음.
가보니 로떼제과님들과 콩마트 관계자님들 이런 이벤트가 고맙긴 하지만.......그 많은 로떼과자중에 꼬까콘과 어잉, 치타스가 다였음.ㅠ)
(담엔 맛있는 과자도 좀 부탁해요. ^^)
여튼 옆에선 박스엔 갖은 방법을 써서 담아 가는 사람도 있었지만.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바가 아니라서 마음을 내려놓고
눈치는 보였지만 착한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담았음.
그 결과 한 박스에 이만큼 담았음.
이걸 두 번 했음.
그리고 넘 과자 종류가 적은 것 같아서 따로 과자를 조금 더 샀음.
그리고 착한 일을 한다는데 신나서 눈누난나 하고 돌아왔음.
그리고 몇 개 들고 왔나 세어봤음.
어잉 15봉, 꼬까콘 달콤한 맛 30봉, 치타스 매콤한 맛 9봉, 치타스 바베큐맛 8봉, 꼬까콘 군옥수수맛 5봉,
꼬까콘 고소한맛, 4봉을 담아오고 추가로 로떼와플 7봉, 빠따코코넛 6봉, 씨리얼 7봉을 구매해 왔음.
정가로는 얼만지는 모르겠음. 로떼 관계자 분이 있으면 계산 해주면 고맙겠음.
그리고 이 기부물품을 들고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5월 가정의 달이고 해서 젤 가까운 고아원을 가기로 했음.
사전에 고아원에 그리 많은 양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기부를 하겠다고 말하니 적은 양이라도 고맙다고 해줬음.
(ㅠ 여기부턴 사진이 없어요 ㅠ. 별 생각없이 + 쫄보라 + 기껏 찍은 사진이 셀카 모드 하고 찍은 실수 땜에 ㅠ)
토요일 아침에 바리바리 다시 박스에 담고, 아이들 과자 먹다가 목 막힐까봐 쿠피스 큰 거 10팩?이랑
아이들이 색종이 접기 좋아 하는거 알아서, 아이들이 밤에는 되게 심심할 것 같아서 색종이 1450장을 준비해서 싸들고 갔음.
직원분께 왔다고 알리고 간단하게 대화를 했음.
고아원이 있는 곳 지역이 경기가 안 좋기도 하지만, 5월이고 어린이날도 있는데도 기관, 기업, 개인 기부 물품이 정말 안 들어 온다고 하셨음.
다른 달은 더 안 들어 온다고 하셨음.
이런 와중에 물품을 기부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하셨음.
어디서 오셨는지 누구신지 물어보시고는 인증 사진 찍자고 했는데,
걍 착한 마음(+쫄보라)으로 하는 거라 어디서 왔는지, 누군지 알려 드리긴 그렇고 인증 사진도 안 찍었음.
그리고 배웅 받고, 나오는 길에 자체적으로 착한 일 하러 왔다 하고 건물을 인증 사진 찍는다는게,
날이 너무 밝아서 셀카 모드로 찍고 있는 것도 모르고 셀카를 찍었음.ㅠ
그리고 뿌듯뿌듯한 마음에 아이스크림 사서 집에서 먹음으로 오늘의 착한 일 마무리 했음.
막짤은 착한 일 하고 뿌듯하게 먹은 아이스크림
여러분들도 담에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기부의 문턱을 낮춰주는 이런 새로운 형태의 기부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써봤음.
긴 뻘글 읽어주느라 고마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