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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우연이라고? .................
게시물ID : sisa_943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씨닷
추천 : 10
조회수 : 10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22 14:52:49
운명론자나  하늘이 도운  등등을 신봉하는 사람  아닙니다.
그. 런. 데. 참으로 절묘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장면들
가정은 무의미 하지만 짚어보고 싶습니다.

# 장면1 : 최순실 국정 농단과 촛불혁명  그리고  탄핵

           촛불에 이은 탄핵이 없었다면..
           그래서 대선이 12월이 치러지고 보수 진영에서 준비한 반기문 등의 후임 추대와 보수 결집이 이뤄 졌다면...
           정말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다음의 장면

# 장면2 : 안철수의 분당과 국민의당 결성
          위의 #장면1에 따라  12월 치러진 대선에서 보수는 반기문으로 대결집하고
          중도, 진보등은 국민당, 민주당, 정의당 으로 산산이 찢겨졌다면...
          생각만으로 식은 땀 나는데.. 쉽지 않았겠죠?

# 장면3 : 또 국민의당
           - 박지원, 주승용, 문병호, 김영환 등이 민주당에 남아서 자중지란을 계속 일으켰다면?
                집권당이 된다거나, 국가의 운명, 극민의 안위 따위 보다
                본인의 재선, 자기 나와바리만 지키며 자신의 영향력과 본인의 부귀영화를 위해
                (아주 우연히(?)  본인 땅쪽으로 도로가 나서 땅값이 오른다거나 하는 따위...)
                정치질 하는 토호들이 탈당해서 국민당으로 몰려간 건 신의 한 수

            - 한편으로 호남 지역당의 이미지를 싹 가져간 국민의 당
              거기에 TK당으로 같이 쓸려간 자유당
                부울경에서 의미있는 득표가 나왔죠?
              그 분들 중 아주 일부일 지라도 문재인은 좋지만  호남당은 영...  하며 
             껄적지근하게 생각할 핑계를 원천 차단 !
              명실공히 전국정당의 이미지 구축

# 장면4 : 비어있는 검찰 수뇌부 그리고 돈봉투 만찬
               - 검찰 개혁을 위한 타이밍
               - 검찰 개혁에 찍소리 못 나올 타이밍을 제공한 돈봉투 만찬 
               - 지휘부 공백으로 인한 집단적 저항 분쇄

# 장면 5 : 5월 9일, 그리고 즉각 취임
               - 518 축사와 임을위한 행진곡 제창 결정 등을 통한 진정성 공표
               - 호남 홀대론 박살
                  만약 선거가 518이 며칠 지난 타이밍이었다면?..
                  다소 아쉬웠겠죠?

# 장면 6 : 취임과 동시에 터져나온 진보언론과의 전쟁
               - 내부에 숨겨진 칼
               - 뒤통수를 노리는 칼에 대한 경각심과 적극대응. 
               - 휘둘리지 않는 지지자들

# 마이너 장면 7 : 서울시가 대주주인 TBS그리고 김어준
                - 박원순시장이 서울시장이 아니었다면?
                - 김어준이 팟캐스트가 아닌 TBS의 진행자가 될 수 있었을까?
                - 김어준의 쉽고 명확한 뉴스 해설이 없었다면?..


등등등....
그리고 하필 문통 집권 후 파란 하늘이 자주 보이는 건... 우연의 일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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