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정치의 실패이다.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이어지면서 그 생각을 하긴 했던 거 같습니다만,
이제서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가진 능력에서는 까는 것 이외엔 가지고 있는 자산이 없던 것이지요.
언론이 가져야 할 관점이나 균형감, 진실을 위한 투쟁심 같은 건 어쩌면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까는 것 이 외엔 할줄 아는 것이 없었던 그들은,
깔게 마땅치 않은 상황이 싫었는지도 모릅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싹트는 걸 자신들의 텃밭이 없어진다고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이명박근혜로 이어진 10년이 더 오래 지속되길 바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왜?
무능력하니까.
이들은 긍정적 변화, 시대의 흐름엔 관심이 없습니다.
알지도 못할겁니다.
까고 싶은 욕망, 까야만 한다는 의지가 존재할 뿐이죠.
무엇을 위해서라는 대의는 이미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이들은 정권과 정부, 정치의 실패를 원하고 있다고 봅니다.
적이 명확한 시절의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이제는 청산이 대상이 된 그들에게,
우리가 해줘야 할 것은 무시와 냉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레기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즐겁게 안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