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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휴가 중 사찰에서 망중한
게시물ID : sisa_943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sea
추천 : 40
조회수 : 3745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7/05/22 14:14:22
이제 우리는 불교 신문도 봐야 합니다.. ㅎㅎ 


[단독] 문재인 대통령 휴가 중 사찰에서 망중한
22일 통방사 산책 격위 없는 모습...대통령 "감사" 상묵 스님 "건강"


   
▲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사저 인근 사찰에서 주지 상묵 스님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 = 상묵 스님 제공)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양산 사저 인근의 한 사찰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경남 양산시 통방사(주지 상묵 스님)에 방문해 주지 스님과 담소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도반인 법웅 스님과 공양주 보살(절에서 식사를 담당하는 여성신도) 등이 절에서 키우는 애견 마루(풍산개. 8살 숫컷)를 데리고 나와 동참했다.

오전8시 30분부터 10여분 간 절에서 머문 문 대통령은 이들과 사진을 함께 찍어주며 덕담을 나눴다.

주지 상묵 스님은 <불교닷컴>과의 통화에서 "양산에 계실 때 평소에도 아침마다 산책을 왔다. 사저에서 100미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며 "오늘도 경호원 몇명만 대동하고 와서 서스럼 없이 먼저 다가와 '안녕하십니까'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 후 처음보는 모습인데 바쁜 일정 때문인지 좀 수척해보여 제가 대통령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건강유의하십시오'라고 답례했고, 대통령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사례했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사저 인근 통방사에서 주지 상묵 스님 등과 기념촬영에 포즈를 취해주고 있다. (사진 = 상묵 스님 제공)

스님은 "평소에도 권위를 내려놓고 시골아저씨처럼 벙거지 모자를 쓰고 집안팎 손질과 화초 등을 가꾸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고, 오늘은 공양주보살과도 편안하게 사진 포즈를 취해 줄 정도로 이웃처럼 지낸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일부에서 사저~통방사 등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확장한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매우 불편해하실 정도로 탈권위적이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10여분후 애견 마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일어섰다. 상묵 스님은 커피를 좋아하는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최근 라오스 여행 중 구매한 커피 두 봉지를 선물하고 축하메시지도 전달했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불교의 전륜성왕처럼 만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만민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어주시고
퇴임하시더라도 돌아오실 때는
커피향처럼 여운이 남고, 온 국민이 아쉬움이 남는
오랫동안 존경받고 기뻐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 22일 오전 양산 사저 근처 통방사에서 주지 상묵 스님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 상묵 스님 제공)

출처 http://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36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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