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이명박이 당선되고 다가올 선명한 아득함에.. 싸이월드에 남겨두었던 일기를 꺼내봅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났습니다. 그 세월 우리는 가장 사랑했던 노무현을 아프게 보내야만 했고, 이명박의 미친 질주의 시절과 박근혜의 퇴행기를 지나쳤습니다. 잃은 것이 많은 시절이었습니다. 상처받은 것이 무수했던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추운날들, 벌벌 떨며 붙잡았던 가느다란 실낱같은 희망의 불빛을 드잡고 기어코 기어올라왔습니다. 문재인이 함께 해주었기에 가능했던 기적이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문재인. 그 세월 버텨줘서.. 그 세월 함께 해주셔서.. 다시는 우리가 사랑한 사람을 잃지 않겠습니다. 당신이 우리입니다. 우리가 당신입니다. 꿈은 우리가 상상한만큼 갈 것입니다.
-------------------------*
..지난 10년간(*김대중-노무현)의 파노라마는 기적이었다.
..그걸로 족하자. 이제사 누굴 탓할 것인가?
..민주적 사고, 주인된 사고를 하지 못하면 ..언제나 돌아오는 기만의 칼날에 베이게 되지.
..이제, 당신들의 천국, 당신들의 꿈같은 잔치에서
..나는 빼주길 바란다. 내 꿈은 당신들 너머에 있으니..
..흥분이 가라앉고 나면 보일 것이다. 시침과 분침이, ..빙글빙글 저항도 없이 치우쳐 거꾸로 흐르는 것을..
<2007. 12. 20 시린 손끝을 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