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아침에 눈 떠서부터 저녁에 자기 전까지 계속 카톡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별 내용도 아니고 시시콜콜한 의미도 없는 말들이 오가죠. 저는 원래 말이 별로 없는 편이고 별 것도 아닌 말을 계속하는 것도 힘든데, 여자친구에게 맞춰 계속 핸드폰에 신경써야하니 점점 지쳐갑니다. 뭔가 할 일이 있으면 핑계를 대고 카톡을 안 할 수 있는데 할 일 없이 좀 쉬고 싶을 때에도 연락이 오면 짜증이납니다. 여자친구에게 연락 좀 그만하라고 얘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답답한 마음에 한탄 좀 해봤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