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지2년.... 문제가 생겼다.....

(비켜라 ㅡ_-+)

6년간 사용한 20인치 모니터(화면 오른쪽끝)가 운명하셨다....

6년...그래도 나와 6년이라는 시간을 동거동락한 놈이라 부활을 시도했으나.

"여보세요~ 거기모니터수리업체죠?"

"예 무슨일이시죠?"

"모니터가 안에서 딸깍딸깍 소리가 나면서 안켜지는데 수리비가 얼마나 될까요?"

"아..그건 패널이 어쩌구 뭔가 튄거 어쩌구 해서 6만원이요"

"아예 수고하세요~"

이렇게 그는 운명하셨다(응?)

그리고 직행한 중고나라

막귀에 막눈인 내가 해상도가 어쩌구 반응속도가 어쩌고 다 필요 없더라

1.인치

2.시야각

3.판매자 위치 ㅡ_-+

만 보고 고르던중

인치  24인치(사진 중간에 있는 오리온과 같음)

시야각  상하160도 (그닥 좋은건 아님)

판매자위치  길동....가는데만 2시간..

결국 인치말고는 볼것이 없는 모니터 였지만 

한가지 빼먹은 조건!!!

가격 ㅡ_-!

아..어찌 이리도 착한가 알파스캔 24인치 10만원이라니

당장 전화해서 지금 출발한다고 하니 

어느 중년의 아저씨가 기운없는 목소리로

"예...XXX로 천천히 오세요 휴..."

그리고 오후 5시 출발

4번의 갈아탐을 격고 도착한 길동

전화통화를 하며 찾아간 그곳은

지하의 어느 여러 업체가 방하나씩 쓰는듣한 개인 사업장

들어가니 30인치쯤 되는 대형 모니터 2개와  판매 할려는 모니터로 보이는 24인치 모니터 발견

"천천히 살펴보세요"

"예~"

하고 불량화소부터해서 버튼 불량 하나하나 살펴보고 자연스럽게

"좋내요 근대요....좀깍아주시면안되요?(그닥 다른뜻은 없었음 충분히 싸지만 딱히 네고불가 라고도 안써있어서 혹시나하고.)"

갑자기 한숨을 푹~쉬시더니

"주위한번 둘러봐요..."

??

약간 지저분하고 뭔가 정리할려는지 박스가 한구석에 싸여있음

"망했어요..1년만에...."

......

"XX회사 다니고 어디까지 올라고 뭐도 하고 누구도 만나고 ~~~~~....."

........

"전부였는데....."

.....

뭔가...대역죄인이 된거 같다..

그렇게 10~20분 정도 그아저씨 말듣고

갈려는데

"포장해줄께 기다려봐"

하시더니 구석에서 에어캡으로 둘둘 마시고 새 박스로 포장해서 테이프로 손잡이까지 만들어주심

룰루랄라~~

자~암마운트에 연결해야하니 받침대를 분해해볼까..

10분,.어? 왜 분해가 안되지?

30분...아젠장 검색해봐야겠다..

오오!! 나랑 같은사람 발견!!

부셔버릴까 진짜 ㅡ_-;;;

1시간 경과

......내이거 부셔버릴꺼야!!

우라차!!!!

뽁~

....

"저 닝겐 또 뻘짓한다......"

닥쳐 저기나 들어가있어!

핵핵 겨우 연결

아좀...난왜 전자제품만 사면 뭔가 일이 생기냐..

아 그리고 알파스캔 모니터 소감

1. 오리온 24인치 보다 지금 구매한 알파스캔24인치가 가로길이는 가은데 세로길이가 2CM 작다

2. 색상이 밝다  눈이 덜 피곤하다  

3. HDMI를 지원한다는데 케이블이 없어서 못써봄..

주저리

이건 모니터 이야기니까 컴게에 올려야하나

함튼 가로로 2CM클뿐인데 체감적으로는 오리온이 어~~~엄청 크게 느껴짐

그래서 오리온을 메인모니터로 쓸려고했지만 이번 구매한 모니터가 TV도 되고 (옆에 42인치 TV있잔어 --?)

화질도 더 좋고(오리온보다는 나중에 나왔으니..)

괸찬은거 같다!!

이상

운명하신 이름모를 20인치 모니터에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