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꽤 오래된 컴퓨터가 있는데 지금 스펙을 들여다보니 i5-2400 @ 3.10 GHZ 에 (찾아보니 이게 샌디브릿지 라고 불리는가 보더군요) 메모리가 8GB 입니다. 윈도 10이 깔린 델 제품인데..
질문은..
얼마 지나면 제가 이사를 아주 멀리 가야 해서 짐을 많이 줄여야하는데 이 컴퓨터를 가져갈 가치가 있을까요? 좀 특수 상황이라, 짐을 가능한 많이 줄여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 컴퓨터를 들고 간다고 하면 얼추 20만원 정도 추가 비용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 필요하다면 50-60만원 정도 주고 새로 컴퓨터를 살 의향이 있고요.
빡세게 컴퓨터를 써야 하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고 주로 자잘한 작업들을 하는 편입니다. 빡센 작업은 주로 서버에 접속해서 하거나 다른 컴퓨터를 씁니다. 자료 저장은 주로 NAS 를 쓰고요. 그래서 지금도 하드디스크는 거의 비어 있습니다. 얼마전에 하드디스크를 다 밀고 새로 깔았는데도 많이 빨라지지 않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요?
컴퓨터 잘 아시는 분들 의견 좀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