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먹은 아재입니다.
슬슬 배도 나오고 머리도 빠지고 10대 20대때 건강 과신하고 관리하지 않았던게 슬슬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평생 받을 일이 없을 것 같았는 의료실비도 몇 번 받았네요
지금 갖고 있는 병이
아토피, 목디스크 입니다.
아토피는 20대때는 뭐 그냥저냥 생활 쪼오금 불편하네? 였는데
작년엔 돈 5천만원 VS 깨끗한 피부 이런 선택지가 있으면 걍 피부를 선택할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온 몸에 긁어서 피나고 딱지나고 잠못자고...이건 뭐 사람사는게 아니더군요
목디스크는...현재 디스크 2개 없습니다. 3개는 삐져나왔고요 덕분에 키가 약간 줄었어요
목디스크 터졌을때 그 고통...운전중이었는데 갓길에 차 박아넣고 119 부를까 심각하게 고민했었습니다.
결국 어찌어찌 부들부들 떨면서 주차까지 하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병원가서 치료받아봤자...좋아지는건 그 때 밖에 없습니다. 근육이완제 먹고, 견인치료 받고, 도수치료 받고, 등등 그때만 좋아지지
평소 구부정하게 다니는거, 스마트폰 많이 쳐다보는거, 모니터 높이 낮은거, 운동부족 이거 안바꾸면 재발합니다.
피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당장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먹고 약바르면 낫죠. 그때뿐 입니다.
또 술먹고, 긁고, 보습안하고, 때 벅벅 밀면 지렁이 로션 할애비를 발라도 평소 습관 안고치면 재발합니다.
목디스크와 피부병에서 벗어나고자 조금씩 습관 고치고 있습니다. + 병원 약 로션을 더하니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서 놀랐습니다
생활습관 안고치면 병원, 약, 로션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