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비교되는 곳은 역시 목동에 있는 목운초중학교입니다. 하이페리온, 파라곤, 트라펠리스, 목동7단지, 현대백화점 등등 사이에 위치한 이 학교는 일명 "귀족학교"로 불립니다. 이쪽에서는 저 목동아파트마저 "그지같은 동네"라고 불리는게 웃기죠? 심지어 이쪽에 있는 고가의 영어유치원에서도 영등포에서부터 오는 아이가 아이들사이에서 놀림받는 일도 있어요. 2013년에는 이쪽에 "행복주택" 지정지가 되자 목운초중학교 주변으로 플랜카드를 걸며 결사반대하던 것들에 뜨악했던 일도 있었어요. 결국 지정취소.
이렇듯 차별이 심한 지역, 물론 미세먼지도 심하지만, 전국에서 탈북가정 학생이 최다(어제기사)인 이곳을 택하다니 행보 하나하나가 감동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