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시즌도 아직 많이 남았고 통학용으로 타는거에다 천천히 팔생각이었기에 폐지를 안해놨었습니다 그리고 판매글에 폐지전이고 거래확정되면 빠른폐지후 거래진행 하겠다라고 써놓았구요 근데 인천에서 전철 타고 온다는 구매자가 차를 타고 왔더라구요? 차에서 두명이 내리더니 폐지 안됬냐고 막 따지더라구요; 좀 강압적으로 나오기도 했고
자기네들 바람쐬러 나왔냐면서 헛걸음한거 기름값을 달래길래 똥밟았다 생각하고 그냥 빨리 주고 갈랬더니 아니 글쎄 기름값을 4만원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인천에서 서울까지 무슨 스포츠카 타고온것도아니고 참..
근데 저는 그상황에서 논리적으로 반박 할수가 없었네요; 주변에 씨씨티비도 없고 으슥한데기도 하고 제가 체구가 작은편이라 덩치큰 남자 두명이서 협박하듯이 하니까 무섭기도 하고 신고도 할수없는 상황이어서 빨리 상황을 끝내는 수밖에없었어요..ㅠ
그리고 업자는 아닌게 기본적으로 디스크나 하부, 볼트 푼흔적 같은거 전혀 못보고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는지 엔진소리 듣겠다고 머플러 배기구 막고 땡겨보기는 겁나 땡겨보더라구요 일부러 폐지안되는 밤늦게에만 만나자는 점도 수상했구요
글로 상황설명이 구구절절 다안되있지만 집에와서 곰곰히 다시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 평범한 구매자였고 진짜 폐지가안된걸 몰라서 화가 난 사람들이라기엔 이상한 구석이 많은 사람들 이었어요 그냥 폐지안된 매물 찾아가서 기름값 삥뜯는 양아치들 같애요
여튼 바게분들도 조심하시구 혹시 주위에 바이크 구매예정이신분이 있다면 저처럼 안당하게 꼭 알려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