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J-_vg_Ji9y4&t=3255s
종일 앉지도 못 하고 바쁘게 하루를 지났다가,,,식구들이나 누구들이 오늘 518 어쩌구 하는 얘기들을 하길래 밤에 혼자 이래저래 둘러봤다...
무슨 무슨 기념식이란 걸 다 본 게 당연히 평생에 처음이겠다...
울다 웃다 좋아하다 행복하다...
힐링이란 게 이런 거구나...
내가 이럴진댄 당사자들은 얼마나 커다란 위안을 얻었을까 하며 방심하던 찰나...
53분쯤,,,
한열이형 엄마랑 종석이 형이랑 손잡고 노래부르는 걸 보다,,,하염없이 터져 버렸다...
나이 먹고 함부로 울면 숨막혀 죽을 수 있다는 건,,,누가 안 알려줘도 될 것 같다...
대통령이 성만이 형 이름을 불렀을 때 내가 받았던 힐링이 쥐똥만큼 또는 그보다 만 배쯤 큰 감정이었다면,,,표정두라는 나도 몰랐던 열사를 불러줬을 때 그 분의 지인들이 받았던 위로는 얼마만큼이었겠나...모르지 않겠다...
그래,,,난 오늘 위로 받았다...
어쩌면 평생 처음이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