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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본 컨실러 리뷰 / 스압
게시물ID : beauty_134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므헬벨렐
추천 : 29
조회수 : 208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6/09 02:53:05
저는 간편한 휴대성이 좋아서 컨실러로 피부 메이크업 하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제가 일반적인 21호 피부가 아니라서 컬러보다는 제형 위주의 리뷰입니다.
잡티도 넉넉히 있고 눈밑 잔주름과 모공도 풍부한 곧 사십을 향해 달려가는 피부라서 어린 친구들은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샘 미네랄라이징 세럼컨실러
어제 완팬했습니다.
내장브러쉬가 있고 앞부분을 잡고 돌리면 브러쉬 사이로 빼꼼 하고 액이 나옵니다.
손에 묻히지 않고 얼굴에 슥슥 그어주고 스펀지로 두드리는 방식으로 사용했어요.
유분기가 선사하는 촉촉함이 있지만 겨울에는(건조할때는) 두껍게 발려서 비추천이구요 여름에 좋습니다.
나스 봉실러도 가지고 있는데 나스보다 매끄럽고 얇게 발려요.
나스는 밀착력이 좋긴 한데 얇게 바르려고 여러번 두드리면 뭉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다크서클에서 잔주름 부각도 있어서 나스는 트러블 부위나 광대 부위의 매끈한 피부에 기미같은 잡티를 가리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더샘 세럼 컨실러는 좀더 매끄럽고 넓게 퍼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밀착력은 떨어지지만 얇게 바를 수 있어요.  
웨지퍼프를 사용했을때 화떡같다는 느낌을 주었고 메이크업포에버 검정스펀지로 사용했을때 적당히 괜찮았습니다.
물먹인 다이소 물방울 스펀지와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국내 파데 23호가 너무 밝은 모때 까무잡잡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주는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좁은 면적에 착 붙는 느낌은 아니라서 컨실러로 쓰기엔 글쎄..쫌...
적당히 커버력 좋은 데일리 메이크업 파운데이션으로 잘썼습니다. 재구매 의사 빵빵하게 있습니다. 물론 세일할때요.

메이크업 포에버 풀커버
이 제품은 피그먼트 농도가 심하게 높아서 크림이나 로션과 섞어 쓰지 않으면 넓게 발리지 않습니다. 
리치한 크림과 섞어발랐을때 적당히 기름기가 반질한 촉촉한 느낌으로 바를 수 있었습니다만 매번 섞어서 쓰기가 너무 귀찮고 크림과 섞는 비율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어서 요즘은 그렇게 안씁니다.
작은 브러쉬로 콕 찍어서 트러블 가리기에 좋습니다.
저는 젤 아이라이너 브러쉬로 좁은 면적에 얇게 바릅니다.
가만히 못놔두고 쥐어짜서 생긴 여드름 흉터 착색된 곳에 사용하면 딱입니다.
다크써클에 바르면 없던 눈밑 잔주름이 오늘 생긴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커버력이 매력이지만 컬러가 다양하지 않고 단계별 차이가 너무 심해서 딱 맞는 색상을 찾기 어렵고 두가지 색을 구매해서 섞어서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대신 잡티들을 꼼꼼하게 이걸로 커버해주고 얇고 커버력 없는 대신에 피부결이 좋아보이는 파운데이션을 발라주면 피부가 엄청나게 좋아보이고 지속력도 끝내줍니다. 
개인적으로 양이 쓸데없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나스 봉실러는 피부에 밀착력이 좋은데 그래서 그런지 여러번 두드리면 밀려서 뭉칩니다. 특히 물먹인 스펀지와 궁합이 나쁘고 픽서를 뿌리고 두드려주면 화장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합니다. 
물론 픽스되고나면 지속력이 엄청 좋습니다.
적당한 커버력과 적당한 발림성에 지속력까지 무난하게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 컨실러라고 생각합니다.
인기많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그러나 진한 잡티는 펜슬이나 풀커버를 사용하고 다크써클에는 좀더 촉촉하고 얇은 컨실러를 쓰고 파운데이션 용도로 사용하기엔 좀 두껍고 픽스되었을때 건조한 감이 있어서 저에게는 포지션이 애매해서 요즘 쳐박템입니다.
컨실러를 딱 한개만 살거다 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더샘 팁컨실러
가성비가 끝내주죠.
저는 세일할때 사천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컬러별로 구매해서 섀이딩과 하이라이터로도 사용했습니다.
다양한 컬러 라인업이 장점이고 무난한 컨실러입니다. 
세럼컨실러와 비교하면 얘가 조금 더 정직한 컨실러에 가깝다는 느낌입니다. 
세럼컨실러는 커버력 좋은 파운데이션이라는 느낌인데 어쨌든 같은 브랜드라 그런지 거기서 거깁니다. 

메이크업포에버 울트라 에이치디 인비저블 커버 컨실러
다크써클에 사용합니다.
엄마가 친절한 메포 매장언니에게(사실은 언니 아님) 영업당해서 샀지만 귀찮아서 안쓴다고 저에게 토스했는데 잘 쓰고 있습니다.
흐르는 듯한 묽은 제형으로 튜브에 들어있고 얇게 발립니다. 
순전히 잔주름 부각이 없어서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컨실러라고 생각하기엔 커버력이 약한편입니다. 
다크를 완벽 커버하겠다 라는 느낌보다는 덜 도드라지게 보이는 정도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입자가 정말 고와서 잔주름 사이에 안끼고 피부에 진짜 얇게 착 붙습니다.
바를땐 수분감이 있고 픽스되면 겉은 보송하지만 건조하진 않습니다.
메이크업 포에버 컨실러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비브라운 코렉터
컨실러는 아니지만 다크서클의 구세주님입니다. 
저는 피로도에 따라 다크서클 색이 달라지긴 하지만 심한날은 피멍든 것 처럼 짙은 보라색이 되는데 그냥 다크가 없지는 않구나 하는 느낌으로 바꿔줍니다.
눈밑에는 파데를 사용하지 않고 요거 한가지만 깔아주거나 시간이 있을때 이 위에 메포의 인비저블 커버컨실러를 한겹 더 얹어주기도 합니다.사실 귀찮아서 대부분은 요거 하나로 끝냅니다. 
이것도 메포 컨실러 브러쉬로 바릅니다.
살짝 유분감이 있는 제형이고 픽스되는 느낌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주아주 소량의 파우더를 덧발라줍니다. 
많이 바르면 잔주름이 자글자글해지니까..... 양조절 매우 중요합니다. 

바비브라운 펜슬컨실러
단단합니다.
작고 진한 점 같은걸 가리기에 좋습니다. 
잘 안펼쳐지고 그냥 점 위에 한번 콕 찍는 용도.
컨실러 주변부를 자연스럽게 펼치겠다고 건드리면 꿈쩍도 안하다가 어느 순간 한번에 다 닦여나옵니다.
힘조절 잘해서 점 위에 콕 찍고 끝!
산지 일년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새거같습니다.
사실 귀찮아서 잘 안씁니다. 
제 피부랑 컬러가 안맞아서 그렇기도 합니다.
점까지 커버할 정도로 완벽한 피부표현을 추구하진 않아서 왜 샀는지 모르겠는 템입니다.
아 맥 펜슬컨실러가 면세점에서 품절인데 바비브라운 삼십퍼센트 세일이 떠서 사본거네요.

더샘 크리미 컨실러
세럼컨실러가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써보려고 구입해둔거라 아직 안써봤지만 테스트해본 바로는 세럼 컨실러랑 뭐 그리 다를까 싶습니다.
출처 우리집 화장대. 내 지갑. feat. 사진찍는데 얼쩡거리는 우리집 고양이 앞발과 뱃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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