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호입니다-
외삼촌이 어찌어찌 제가 다친걸 아시고 문병을 오셨네요
다쳤을때는 잘 먹는게 최고라며, 같이 사철탕 집을 가게 됐네요-
(종합병원은 외출이 쉽지않다고 하니..그냥 몰래 나와버렸습니다ㅠ)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인데 옆테이블에 우르르 예약셋팅중이더라구요.
그런갑다- 하고 나오는데 외삼촌이 가게 밖에서 여러분과 인사중이더라구요-
지역사회에서 꽤나 큰 자선단체를 운영중이셔서, 또 단체 사람들 만났나보구나- 싶었는데, 그중 한분을 제게 인사시켜 주네요-

에이..거동도 힘든데 인사는 무슨..하면서 대충 인사하려 얼굴을 봤는데!의원님이 제 앞에 딱!!+_+
놀란마음에 으악!!하고 소리를 버럭! 질러버려서 그분이 많이 놀라셨어요ㅠ
뭐라고 이야기해야하지..?
미쿠냥 언급하면 실롄가..?
오유 언급하면 실롄가..?
수많은 생각들을 하다보니 나온말이..
그..그것 잘 봤습니다! 라니..
멍청한 내 머리와 입이여ㅠ
악수 한번하고 돌아서서 갈길 가다..
30초쯤 후 다시 돌아가서 쭈뼛쭈뼛 말을 걸어 봅니다.
저..팬인데 사진 한번만 같이 찍으면 안될까요..?
'그럼요 되죠!'
그리하여! 사진한장 건졌습니다!

헌데..인터넷에 올려도 되냐고 못물어봤어요. 
으앙..자랑하고 싶은데ㅠ

그리하여..초상권침해 방지용 사진을 올려요+_+
이정도면 본인인지 모르겠지( --)
혹..이정도도 법적으로 문제된다면 알려주세요-
그래도 지우진 않겠지만..( --)

Ps.의원님도 그런거(?) 드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