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정도에 집에 부랴부랴 와서 안톤레이드를 함(본인 수라)
16인이기에 당연히 4드론
연기를 깨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2파티가 아직도 토그
그냥 조금 꼬였겠거니 구경하고 있는데 코인이 계~속 빠지면서
체력이 내렸다 올랐다를 반복함.
뭐... 연기에서 꼬여도 다리에서 잘하면 되겠거니 하고 다리를 하는데
다리를 한 2~3트함.
다들 다 깨고 기다리는데 도무지 아그네스가 죽을 생각을 안해서 템을 봤더니
카이저-용독-에반-프레이야인데
카이저는 블포3에 오른쪽은 적당한 수준이고,
용독은 질병3-센터피즈+다른거마봉
에반은 지능 2400
프레야는 템 안봤는데, 몰랐는데 안톤 클리어 횟수 0이라 하더군요. 한마디로 완전 초짜.
시간이 애매~~해서 격을 깨러 가는데, 격 터지기 40초 남을 동안 결국 다리를 못깨더라구요.
다른파티는 따른격 아무도 들어가지 않아서 결국 격전지가 터지고...
뭐 업둥이는 짜증났지만 시간이 시간이고 하니까, 빨리빨리 클리어 하자는 마음에
프레이야를 저랑 계속 바꾸자고 말했습니다. 농담안하고 한 10번은 더 한듯.
근데 카이저가 자기가 계속 장난치느라 제대로 안했다고 이대로 간다고 계속 그러더군요.
다른파티원도 '아 그냥 바꾸라고요' 계속 했는데 결국은 그냥진행.
역~시나 또 연기에서 피가 출렁~출렁~
다시 다리를 깨고, 이사람들 못깨겠다 싶어서, 다리를 또 밀러 갔는데, 저희가 밀어서 저지완료되니까.
'아 저희도 다 잡았는데, 딱 그 때 X팟에서 잡아버리네요.' 이러는...
허허허..
물론 2클은 완료함. 연기2클로(ㅋㅋ...)
공대분들이 제대로 빠악쳤는지 공대장이 2게느 하라고 함.
개인적으로는 2게느를 해도, 어차피 에게느니까 저기는 클하지않을까 궁시렁궁시렁함.
그런데 어찌된일인지 도대체 에게느 1클을 못함.
코인이 쓰느것도 아닌데 에게느 피가 20퍼에서 100퍼되기를 반복.
결국은 화산끝날때까지 1클도 못하고 끝남.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죄송하다고는 하더군요.
참 ... 고집은 뭐하러 부려가지고... 그래도 내가 쎈 수라는 아니지만 최소한 2클은 챙겨줄순 있는데..
여러모로 씁쓸했던 새벽 레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