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잇따른 ‘팬클럽 해체 선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문재인 팬클럽에서 탈퇴한다’는 게시글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왔다. 같은 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친문 패권, 친문 팬클럽의 자진 해산을 촉구한다”고 말한 게 원인이었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왼쪽)가 15일 오전 국회 바른정당 대표실에서 전병헌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맞이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주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팬클럽들의 사이버 테러가 심각하다”며 “인터넷 집단행동이 도를 넘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겨레 기자가 올린 SNS를 언급하며 “(문재인 팬클럽의) 홍위병식 몰매와 인터넷 난동에 가까운 행태는 국민 통합을 방해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막는 적폐”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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