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시간씩 하는 스터디 조장이신 분과 썸을 타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처음엔 그분이 괜찮고 저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나눌수록 호감이 여러가지 이유로 호감이 식더라고요.. 근데 이미 관계는 누가봐도 썸탄다!!까진 아니어도 나한테 맘이 없다면 이렇게까지 하진 않을거같은데..싶은 지점까지는 와버린거같거든요 은근슬쩍 머리를 쓰다듬는다던가 영화보러가자고 한다던가..
그런데 저는 이미 그분이랑 더 뭔갈 잘해볼 생각이 없고 그냥 친구나 아니면 그냥 이대로 스터디 끝나면 연락 않는 사이가 되어도 상관이 없는데 그분은 요새 제가 좀 선긋는 티가 났는지 갑자기 이번주 주말에 영화 보러 가자고 하시네요...
어떻게 거절해야할까요?ㅜ 난 사귈마음 없다 라고 하는건 뭔가 김칫국마시는 느낌이고.. 둘다 공부하는 중이니까 스트레스 해소겸 보러가자고 한거라고 하면 그거대로 할말없고...너무 어려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