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올라온 분양글을 보고 연락드린 후 강아지를 데리고 왔습니다. 생각 보다 많이 어리고 많이 작아요. 케이지가 없어서 입고 있던 옷으로 감싸서 택시를 타고 우선 작업실로 왔고요. 오자마자 어머님이 차로 대리러 오셔서 같이 차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분양해주신 분이 아직 이름이 없다고 하셔서요. 이 아이 이름은 백설이가 되었습니다.(by-어머님)
잘 살다가 갑자기 차를 두번이나 타서 애가 많이 놀란 것 같네요. 우선은 집안에 풀어뒀는데 화장실도 잘 가리고 머리도 참 좋아요. 붙임성도 있고 가족들도 잘 따릅니다. 사람만 보면 졸졸 따라다녀서 참 귀엽고요. 우선은 집에 적응을 시키고 슬슬 산책을 시작 해 볼까 합니다.
오자마자 형 이불에 실례를 하거나(...) 거실에 실례를 하거나 하는 소소한 사건이 있긴 했습니다만, 다들 강아지가 그럴 수도 있지. 하고는 쿨하게 넘어갔고요. 좀 적응 될 정도로 같이 있다가 개집을 사와서 입주까지 마쳤습니다. 입주 이후 샷은 댓글로 올려볼 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