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어준은 K값이 1을 기준으로 정규분포하지 않아서 그게 의문이라는 거잖아요
김어준 인터뷰에요
요약하자면
선관위의 답변은 그냥 떠도는 이런 저런 얘기를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
우리는 통계적으로 K값에 대한 의문을 품었고 그걸로 더 플랜으로 얘기했다
선관위도 통계적으로 답변해야한다
이거거든요
2.
과게에서도 이번 대선이 K값이 1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계산 내역이 보이니 이걸 얘기하는거고
3.
그러다보니 지지난 대선이 K값이 1.5인 이유를 선관위에서 통계적으로 밝히라고 김어준이 떠드는거고요
김어준의 말대로라면 이번 대선에서 K값이 1이건 1이 아니건 별 상관 없거든요
1이 아니라고 하면 뭐 다른 이유가 있을텐데 그 이유를 밝히는건 선관위 몫이지 내 몫이 아니라는 입장일거란 말이에요
K값이라는 지표가 애초에 너무 허술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값이 널뛸 수 있잖아요
4. 이제 궁금한 점이에요
이렇게되면 선관위는 지지난 대선의 K값이 1.5인 이유를 찾아서 납득시켜야 끝나는 것처럼 김어준 지지자들은 느낄텐데
이게 대체 말이 되는 얘기에요?
K값 자체가 통계적으로 의미없는 쓰레기인데 대체 왜 거기 얽매여서 얘기하애하는건지
제가 통계학을 배운건 아니지만 경제학을 전공했으니 그냥 곁다리로만 배웠네요
그래도 제대로 모델링을 한것도 아니고 변수 통제도 안되어있고 그냥 산수한건데
1.5가 아니라 2나 3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수치를 들이밀면서
K값은 "통계적"으로 나온 수치인데 1이 아니니 선관위는 그걸 "통계적"으로 답변해라
그런 웃긴 얘기가 있어요
치즈버거와 암의 상관 관계라는 통계요 뭐 웃자고 농담으로 하는 얘기죠
치즈버거는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모든 암에 대해서 하루에 5개 이상 먹는다면 높은 확률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
→ 암에 걸리기 전에 심혈관 질환으로 죽어버리니까요
치즈버거와 암 환자의 상관관계라며 누군가가 올린다고 하면 숫자만 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인과관계와 무관할 수도 있잖아요 그 인과관계를 밝혀야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인과관계는 선관위에 던져버렸네요
"아 이상해 K값 왜 1.5야? 해명해", "치즈 버거를 많이 먹으면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같은 내용 아닌가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근데 왜 과게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이번 대선에서 K값이 1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얘기를 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K값 자체가 허구 잖아요 쓰레기고 선동물이고
음 이해가 안되요 아 김어준 진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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