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우리가 한 번 겪어봤던 수이기도 하고요. 노무현 정권 때 그 방식이 아주 잘 먹혔으니 이번에도 그대로 하는 거겠죠.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릅니다. 그때처럼 그 프레임 속에 얌전히 갇히거나, 또는 갇히기 싫어 뒤로 물러설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으니까요.
이미 답은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언론의 의도대로 흘러가 주지 않으면 된다는 걸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문빠 프레임을 씌우려 할 때마다 그 이상으로 반격하면 됩니다. 이게 안 먹힌다는 걸 저들이 인지할 때까지 계속해서 걷어차야죠. 그러면 자연스럽게 진짜 문빠가 어떤 것인지 저들도, 그리고 우리도 알게 될 겁니다. 또한 가짜 문빠는 그때가 되면 자동적으로 걸러지게 될 겁니다. 지금은 진짜 문빠의 이미지랄까, 모습이 정립되어가는 과정, 과도기쯤인 것 같아요.
저들 입맛대로 만들어진 문빠 프레임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저항해야 할 겁니다. 갓은 5년 뒤쯤에나 꺼내 쓰고, 그 전까진 여차하면 멱살 잡으러 달려나갈 준비를 하고 있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