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사에 관심을 가진지 이제 갓 두자리수가 되었고
지금도 오유이외에
어떤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인 입장글을 써본적도 주장한적도 찬성의견을 내본적도 없습니다. 정치적 의견은 개인이 내는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후원은 했어도 어느 단체에 속해서 정치적 주장을 해본적이 없어요.
이명박정권때 시위하면서 경찰서 끌려가서 학교에 알려지는바람에
학사불이익 실제로 받았구요. 그것때문에 트라우마가 됬던거 같습니다. (사립학교라 지원서를 안써주더라구요)
전 아직도 겁이 많고, 무섭습니다.
촛불시위때도 무서웠습니다.
1차 촛불시위가 막 끝나고 시게를 보고 있는데 어떤분이 그러더라구요.
가입일도, 방문일도, 글쓴것도 저보다 많고 논리적인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게 다 뭐냐, 평화시위 부질없고 다 필요없으니 그만하자.
공격을 하자 차라리
촛불시위는 처음으로 국민이 전면에 나서서 대통령을 끌어내릴것을 주장한것이죠. 그리고 성공했습니다.
지금 하는 한경오에 대한 비판은 국민이 처음으로 전면에 나서서 언론개혁을 주장하는겁니다.
성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실패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처음 해보는 그 한걸음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촛불시위 처음에 성공할지 알고 했나요? 전 시위 나가면서도 긴가민가 했어요.
한경오를 비판하면 조중동이 좋아서 웃을거라구요.
조중동이 사우론이면 한경오는 골룸이나 보르미르입니다. (생각나는 비유가 이것밖에는..적어도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반지원정대면 어느쪽을 이용하고 어느쪽을 먼저 쳐낼까요?
좀 과열된 면이 없잖아 있긴합니다. 저는 언론이 무조건(더군다나 진보라면) 정부를 빨아주길 바라지 않습니다.
적어도 공정한 시각으로 바라봤음 좋겠고, 더이상 그들의 펜으로 무고한 사람이 다치길 바라지 않을 뿐입니다.
한걸음 걷는다고 생각합니다. 첫걸음이 어렵지 둘째 셋째는 조금 힘들어도 괜찮잖아요?
저는 멀리보고 간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걸어보려고 합니다.
저같은 겁쟁이도 하는데 여러분이라고 못할게 뭐 있겠어요.
제가 똑부러지게 쓰는걸 못해서 글이 두서가 없네요;
무튼.. 어... 쪼..쫄지마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