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부터 질문이라 죄송합니다ㅠㅠ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 세입자가 이사를 가면서,
바닥에 이상한 걸 흘려놨더군요.
본인들 말로는 양초라고 해서,
뭐 긁어내면 되겠지 싶어,
그냥 보증금 내주었습니다.
이제 도배하고 수리를 하려는데,
저 얼룩이 안지워지더군요.
시너, 치약, 매직블럭, 락스 등을 다 써봐도 안되니...
결국 칼로 긁어냈습니다ㅠㅠ
어휴, 긁으면서도 암 걸릴 것 같았는데...
뭐, 보증금도 주었으니, 어쩔 수 없겠지요.
그 사람들을 탓하는 글은 아니고.
제가 요 며칠 검색해보니 저런 걸 데코타일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저거 손상이 가면 복구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아예 다 갈아 끼우는 수 밖에.
그런데 지어진 지 한 5년? 정도 된 건물이라서,
같은 무늬의 데코타일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 방 전체를 갈기엔 좀 부담스럽거든요.
손상된 부분이 네 장 이니까...
아는 분이 인테리어를 하셔서 사진을 보여주니까,
스테인 칠하고 바니쉬 바르면 좀 나을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페인트 파는 곳 사장님한테 여쭈어보니,
스테인을 줄 수는 있는데, 아마 안될거라고 하시더군요.
스테인은 나무가 빨아들이는 원리인데,
데코타일에는 흡수가 안될거라고 하더군요.
흠,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좀 구해도 될까요?
스테인과 바니쉬 조합이 데코타일에 맞을 까요?
완벽한 복구를 바라는 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비슷한 색상으로 맞추고 싶군요ㅠㅠ
혹시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것도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