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에 만나
16년에 결혼한 아내에요
연애초부터 써온 카톡비번을 남편이 갑자기 바꿨어요
0000같이 누르기 쉬운거였는데 뭔지 모르겠어요
ㅠㅠ벼라별 생각이 다 드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일단 저는 남편 폰에 관심이 없고
같이 찍은 사진, 애기 사진 볼 때
남편폰에서 제 폰으로 카톡 공유하기 할 때만 만져요
제가 보는거 남편이 볼 때요
그리고 이마저도 거의 드문 일이에요
불과 얼마전 오랜만에 카톡으로 공유하려고 했을 때
늘상 써온 비밀번호였는데
며칠전 카톡 공유하려고 비번 눌렀더니 바꼈더라고요
(원래는 거의 몇달에 한 번 만질까말까해요)
워낙 집돌이에 의심갈 정황도 없고
칼퇴가 삶의 행복이자 딸바보에 자상하고 섹스리스도 아니에요
그러니 폰내용이 궁금할 일도 없었어요
근데 비번 바꾼 거 알고난 뒤 이상한 생각까지 들어요ㅠㅠ
아내 임신중에 딴짓하는 남편들 있다는 말 많이 들어서
임신중에 예민해진건지ㅠㅠㅠ
왜 갑자기 바꾼걸까 계속 그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