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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당한 라쿤 위해 추모식 열어준 시민들.jpg
게시물ID : animal_134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르마
추천 : 10
조회수 : 78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7/11 10: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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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목요일 오전 9시 캐나다 토론토의 한 거리에서 라쿤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최초 발견한 시민은 곧장 시청에 전화해 사체 처리를 요청했죠.

관계자는 즉각 처리하겠다고 말했지만 해가 저물 때까지 사체는 제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분명 텅 비어있던 라쿤의 곁에 하나 둘 무언가가 채워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쁜 라쿤, 이제 푹 쉬렴"이라는 문구의 쪽지부터 고이 포장된 장미꽃 한송이, 액자, 편지 등 점점 늘어갔습니다.

죽음 이후에도 편히 가지 못하고 차가운 길바닥에 방치된 라쿤이 안타까웠던 사람들이

그의 마지막길 만큼은 쓸쓸하지 않도록 추모해준 것이었죠. 컴컴한 밤에도 따스한 촛불들이 라쿤의 곁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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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은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쿤이 사라진 후에도 추모는 계속 이어졌다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애도를 받은 라쿤이 부디 외롭지 않게 떠났기를...





출처 * 트윗 : https://twitter.com/hashtag/DeadRaccoonTO
* 펌 : http://www.boredpanda.com/dead-raccoon-memorial-shrine-mourning-deadraccoonto-toronto/
* 기사 : http://www.insight.co.kr/article.php?ArtNo=2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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