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되풀이
게시물ID : panic_93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w2015
추천 : 11
조회수 : 14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15 06:07:00
옵션
  • 창작글




한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에게 죽어가고 있었다

'아...결국엔 내가...'

눈물이 흘렀다
나는 후회하고 있었을까
밀려오는 두려움,
저절로 주저앉았다
배로 몰려오는 통증에
눈길을 돌리니 붉은 액체가 뚝뚝
비릿한 냄새와 함께 숨은 가쁘고
벌벌 떨리는 손은 멈출 생각이 없는지 오래,
한참의 난투극이었다
이제서야 보이는구나..집안 꼴이 참 처량하다
부서진 장롱 손잡이는 테이프로 칭칭 감겨있다
유리 찬장은 유리 창이 없는 부분이 더 많고
방문은 흠집 투성이
오래전부터 남아있는 폭력의 흔적


'이제는 제가 너무 컸어요
아버지 조금만 기다리세요 
정말이지
X새끼,씨X새끼 욕이란 욕은 다 들어본것 같아'

그렇게 칼을 쥐고 찾아갔던 길이었다
이제는 다 끝났다....
나는 되풀이하지 않으리라





다 읽으셨으면
아래에서 위로 다시 한번 읽어주세요!
출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