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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무승부 패치가 저자신에게 엄청난 버프였는듯..
게시물ID : overwatch_52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뉵
추천 : 1
조회수 : 5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5 03:55:06
메르시 모스트의 올라운더지만 
컴퓨터 바꾸고나서 이런저런 문제로 
요며칠 주구장창 메르시만 했습니다.

제 메르시가 30시간 승률 9할 > 50시간 6할로
수직하강하며 정말 많이 겪은게 무승부였거든요.
저는 승률을 많이 신경쓰는 편인데
오버워치는 무승부가 승률을 깎아먹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승률 3할이 깎인것도 스무시간이 걸린게 아니라 거의 10시간도 안되서 저지경이 되더라구요 ㅡ ㅡ;; 세시간짜리 승률도 아니고 삼십시간짜리가..
그리고 그중 상당수...정말로 상당 수가 무승부였습니다.
특히 아이헨발데나 하나무라,  만만치 않은 눔바니... 아누비스..
큰 점수변동 없이 승률을 30프로를 내준거죠.

말이 무승부지 점수보다 메르시 모스트로서의 프라이드에 더 목숨거는 제게는 패배나 진배없었습니다.

완막해놓고는 뚫지는 못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돌격고자팀....)
이 경우는 진짜 메르시가 뭘 할 수가 없거든요.

한동안 트라우마에 걸릴 지경이었습니다. 모든게 완벽했는데 무승부. 그런데 그 무승부가 내 모스트 영웅 승률을 다 잡아먹는 상황.. 너무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서 그뒤로 한 80시간을 아나로 묵언수행했어요;;;; 메르시 아예 안해서 운용법을 잊어버릴정도로요 (전시즌 다 합하면 몇백시간 했습니다. 눈감고도 할수 있음 진짜로ㅋ) 이제와서 깨달은거... 저 진짜 충격받았었는듯..

며칠전부터 메르시 다시 잡고 용기내서 재활하는데만 일주일 걸렸네요.
그러고 제가 생각해도 아 손이 풀렸다. 이 느낌은 승률 90을 달릴때의 그느낌 그 컨디션~~ 이란 생각이 딱 들 즈음인 오늘..
(재활하는 과정이 자연스레 승률깎아먹기가 될거라는 점을 이겨내는것도 힘이드는 일이었습니다.ㅋㅋ 감수하자라고 결심한 순간 동시에 아 내가 드디어 이걸 이겨냈고 성장했구나 싶더군요..ㅋ)

그대로 연승하고 500점(중 시즌234최고점 갱신외 400점) 올라가더군요.
당연 솔큐입니다. 솔큐전사예요.

특히 공격때 아누비스 다 뚫지 못했지만 수비때 그것보다 더 잘막아서 이긴 판이나,
하나무라 공격때 0점이었지만 수비를 그것보다 훨씬 잘막아서 한칸도 안내주고 이겼다던지.
이런 그림이 종종 나오는데 반대로 제가 그렇게 지는경우는 몇번 없었다는점..



안티 무승부 패치 저는 처음에별생각없이 받아들인 패치였는데
메르시 유저인 제게 이렇게 좋은 패치였습니다...
거의 뭐 반년만에 인장 바꿔보네요 행복합니다 ㅜㅜㅜㅜ

오늘 몇판이나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오늘하루 승률 백프로네요. 5딜이 나오든 위한이 나오든 아무말 않고 빨때꼽고 전황 읽어가며 최선의 수를 노리고.. 잠자코 열심히 했더니 패배글씨를 본 적이 없습니다 ㄷㄷ

10연승 이런건 인터넷 글에서나 보는건줄 알았는데 아마도 그일이 실제로 제게 일어났습니다.... 
(연승보너스 없어진줄알았는데 아예 없어진건 아니더군요 그걸 점수오르는걸 보면서 피부로 느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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