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같은 징징글입니다 흐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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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렙 360에 아는 거 하나도 없이 다시 시작한지 며칠 째
돌밀인장 열심히 모아서 옷 바꾸려고
그림자퀘 뭔지 하나도 몰라서 공략 찾아보면서
하루에 세 번씩 꼬박꼬박 열심히 하고
채집도 시키는거 열심히하고 ..
손가락에 깁스한채로 나름 매일 꼬박꼬박 했는데
어버이날 양가 챙기면서 깜빡한 덕에 날아간 뽀도동포니 ㅠ
너 참 귀엽더라 이동할 때도 둥둥뜨고
그래도 뭐 어쩔 수 없지 내 잘못인뎅 하고
다시 열심히 인장 모으는데
오늘의 그림자미션은 제물.
원 안에서 몹을 죽이라는데
자세한 설명 하나 없이
원 안에 있다는 기준점이 죽는 순간인지(막타치는 순간)
죽은 몹시체가 떨어지는 지점인지
지금까지 카운트된 인정받은 몹은 몇마리인지
안내도 되지 않고
공략을 찾아봐도 오늘따라 이건 뭔 말인지 잘 모르겠다
가끔 공략을 찾는데 논문이 나와..뭐야 이거 무서워..
깁스해서 우클릭도 잘 안되는거 낑낑대면서 두번이나 했는데
계속 미션 실패ㅠ
물론 내가 못하눈거겠지만
오늘따라 서버도 너무 느려서 공격이나 포션도 딜레이되서
내 쪼렙캐는 계속 얻어맞고 손은 불편하고
어떤 조건을 어떻게 충족시키지 못해서 실패인지라도
좀 알려주면 답답하지는 않을텐데
다른 그림자퀘 받고 싶어서 포기를 눌러도
오늘따라 계속 제물만 오네 ㅠ
순간 인내심이 바닥나서 하던 포인트미션이랑 채집도 팽개치고
꺼버렸다. 두 시간동안 헛짓 한 기분
지난 번에도 이렇게 막막한 기분에 그만뒀던 것 같은데
설명에다 컨셉놀이 그만하고 좀 제대로 써줬으면 좋겠다.
뭐 골짜기에 누구가 뭘하는데 대가를 치르느니
결말을 알려주느니 이런 말 말고
어디서!
누구를!
어떻게!
몇마리를!
처리하시오!
이렇게 좀 써달라고 ㅠ
흐엉 갑자기 의욕이 사라짐
어제까지 옥수수차 만들려고 요리 c랭 올리면서도
재밌게 했는데 ..
그리고 깁스땜에 다른게 어려워서
마비노기 채집이나 할까~ 하고 시작했는데
광클하느라 손이 더 아픈 것 같다 ㅡㅡ
마비노기가
노가다의, 노가다에 의한, 노가다를 위한 게임인걸 잊고 있었네
흡 ㅠㅠ 무튼 슬프다 ㅠㅠ